직원 나부랭이의 일기

도비 일기: 마케팅 대행사 직원의 장점

송갈악 2021. 4.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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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갈악입니다.

오늘은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에서 업무를 하며 느낀 점을 기록해보려 왔습니다.

 

저는 약 5년 정도 된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한 지 이제 3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B2B에서 B2C업체까지, 국내 광고부터 해외 광고까지 진행을 했고,

또 여러 분야의 다양한 업체를 만나며 업무를 이어왔습니다.

 

신입이어서 배울 것도 많았고 힘들고 혼돈뿐인 시간들도 있었지만

나름 짧은시간 내에 여러가지를 빠르게 습득했다고 자부하기도 하고,

다양한 업무를 하며 부딪힌 경험들이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은 마케팅 대행이라는 업무를 하며 느꼈던 장점들을 전체적으로 기록해볼게요.

 


마케팅 대행사?

마케팅 대행은 말 그대로 다른 업체의 광고와 마케팅을 대신해주는 것이 주요 업무에요.

때문에 한 가지의 제품이나 서비스 분야가 정해져 있지않다는 것이 제일 큰 특징인 것 같아요.

 


광고대행사의 장점

위에 언급한 특징의 장점부터 얘기하자면...

여러 분야, 여러 산업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이에요.

 

저는 광고가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다기보다는 언어능력이 있고, 경영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우연히 오게됐어요.

 

반강제이긴 했지만 광고 대행업체에서 일을 하며 여러 산업들을 보고 듣고 배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좋아하는 분야, 흥미가 있는 분야를 알아갈 수 있었고,

그런 산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부분이 필요한 지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대부분의 B2B 업체는 부품이나 제품의 개발에 집중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타겟을 설정하는 것부터 제품의 파악까지 처음부터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제 개인 경험에 바탕한 예시로, 모든 업체가 그렇지는 않을거에요ㅎㅎ)

 

반면 B2C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업체가 본인의 타겟과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인지하고 있어요.

때문에 타겟을 조금 더 정확히 설정하여 광고를 세팅하는 것에 신경쓰고,

어떤 플랫폼을 활용할지, 기존의 고객들을 어떻게 유지시킬지 등을 고민해야 해요.

 

이렇게 업체마다의 특성을 인지하고 배우며

내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어떤 쪽에 관심이 더 있는지 등을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은

일 하면서 배우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들어요.

 

또 어떠한 분야에 일하든 광고와 마케팅은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내가 나중에 창업을 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한다고 해도

다양한 경험해 본 이력이 나의 사업을 마케팅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일단 중소기업에서 일하기 때문에 광고와 마케팅을 구별하지 않고 다 하고있지만요..ㅎㅎ

나름 배우면서 굉장히 많은 지식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이런 일기 형식의 글로 진행 업무와 그에 느낀 점들을 자주 기록하려고 하니

저와 비슷한 분야에 일하시는 분들, 또는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럼 마케팅 대행사의 장점에 이어 다음 글은 단점에 대해 기록할까해요.

ㅎㅎㅎ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